[이데일리=문정원 기자]
데이터 분석 업체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조사 결과, 2019년 가장 강력한 글로벌 푸드 트렌드 중 하나로 식물성 기반 식품이 뽑혔다. 채식주의가 일부 소비자들의 개인적 취향을 넘어, 어느덧 다양한 삶의 양식 중 하나로 진화하면서 글로벌 주류 트렌드로 부상한 것.
국내 역시 단순한 음식의 분류에서 나아가 채식을 실천하는 삶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소비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채식주의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100만명에서 15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채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의 수도 2010년 150여 곳에서 2018년 약 2배 이상 증가한 350곳으로 늘었다.
이처럼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류를 대신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대체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식물성 단백질은 피부 노화 방지와 항암 작용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 및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낮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